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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영, 베이징올림픽 6위서 5위로…발리예바 도핑 후속 조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6위를 기록했던 유영(경희대)의 최종 순위가 5위로 올라갔다. 도핑 위반으로 실격 처리된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의 경기 성적이 제외되면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최종 순위 변경에 따라 올림픽 상장(Diploma)을 재배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OC는 지난 달 30일 대한체육회에 보낸 공식 서한을 통해 해당 종목 최종 순위 변경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당시 9위를 기록한 김예림(단국대)도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올림픽 상장은 종목별 1∼8위 선수에게 수여되는 공식 증서다. 유영은 기존 6위 상장 대신 5위 상장을, 김예림은 8위 상장을 새로 받게 됐다. 이번 조처는 발리예바의 도핑방지규정 위반에 따른 후속 절차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024년 1월 29일 발리예바가 도핑방지규정을 위반했다고 결론 내리고 2021년 12월 25일부터 4년간 선수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해당 기간의 경기 성적을 모두 실격 처리했다. 관련 뉴스 [올림픽] 추락에서 복귀까지…굴곡진 여정 끝에 환하게 웃은 이해인 [올림픽] 피겨 이해인, 여자 싱글 깜짝 8위…신지아는 11위

11/02/2026

kt·삼성, 주축 선수 중심 KS 엔트리 확정…양 팀 투수 13명씩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가 주축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출장자 명단을 확정했다. 두 팀은 2일 KS에 나설 선수 30명의 명단을 각각 공개했다. 나란히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삼성은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PO)를 치른 선수 30명을 교체 없이 KS에 내보낸다. PO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아리엘 후라도를 비롯해 크리스 페덱, 최원태, 원태인 등 주축 투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PO에서 불펜으로 활약한 이승민과 배찬승, 김태훈 등도 그대로 포함됐다. 마무리 김재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PO에서 뒷문을 책임졌던 원태인은 KS에서도 우선 불펜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1·2차전 상황에 따라 (원)태인이가 계속 불펜에서 대기해야 할 것 같다"며 "1·2차전 결과에 따라 선발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재윤과 왼손 투수 이승현, 백정현 등 부상으로 PO 엔트리에서 빠졌던 선수들은 이번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야수진 역시 변화가 없다. 주장 구자욱과 베테랑 최형우, 강민호를 비롯해 르윈 디아즈, 김영웅, 이재현, 류지혁 등이 포함됐다. PO에서 활약한 김지찬과 박승규도 KS 무대를 밟는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한 kt도 우승을 이끈 주축 선수들을 중심으로 명단을 꾸렸다.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과 로건 앨런, 고영표, 소형준 등 선발 자원과 마무리 박영현이 포함됐다. 스기모토 고키, 우규민, 전용주, 손동현, 주권 등 불펜 자원과 오원석, 배제성, 김정운도 이름을 올렸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2021년 통합우승 당시와 불펜을 비교하며 "좋은 선수가 많고, 그때보다 중간이 많이 안정돼 있다"고 말했다. 포수는 주장 장성우와 조대현, 한승택 등 3명으로 구성했다. 타선에는 샘 힐리어드, 최원준, 안현민과 베테랑 김현수, 허경민, 김상수 등이 포함됐다. 내야수 오윤석, 류현인, 권동진, 장준원과 외야수 배정대, 김민혁 등도 승선했다. 오른손 불펜 한승혁과 김민수는 명단에 들지 못했다. 두 팀은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S 1차전을 치른다. kt는 대니엘,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예고했다. ◇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출장자 명단 kt wiz 삼성 라이온즈 김강 박경수 장재중 박기혁 김태한 김호 유한준 제춘모 최만호 전병두 박한이 손주인 이흥련 최일언 무라카미 박석진 정병곤 이종욱 채상병 고영표 스기모토 우규민 배제성 전용주 소형준 대니엘 주권 손동현 로건 오원석 박영현 김정운 이재희 원태인 최원태 이승현 김태훈 이승민 임기영 양창섭 배찬승 페덱 장찬희 사토시 후라도 장성우 조대현 한승택 김도환 장승현 강민호 오윤석 김상수 류현인 허경민 힐리어드 권동진 장준원 디아즈 이재현 박계범 류지혁 김영웅 김상준 전병우 최원준 김현수 안현민 배정대 이정훈 장진혁 김민혁 구자욱 김헌곤 최형우 김성윤 김현준 김지찬 박승규 관련 뉴스 kt 이강철-삼성 박진만…KS MVP 출신 사령탑, 최초 KS 맞대결(종합) 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 KS 1차전 출격…73.8% 확률 잡아라(종합) 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 KS 1차전 출격…73.8% 확률 잡아라 제9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에 충암고 에이스 김지율 김태균·오승환, APBC 대표팀 인스트럭터 합류…3∼4일 지도 kt 이강철-삼성 박진만…KS MVP 출신 사령탑, 최초 KS 맞대결 두산 최민석·NC 신영우, 팔꿈치 부상으로 APBC 대표팀 낙마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 가격 4배 부풀려 받은 암표상 검거 아이돌·프로야구 티켓 최대 110배에 되팔아 22억 챙긴 일당

11/02/2026

아트망, 웡 물리치고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대회 우승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테런스 아트망(90위·프랑스)이 2026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아트망은 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콜먼 웡(87위·홍콩)을 2-1(7-6<7-3> 3-6 7-6<11-9>)로 물리쳤다. 지난해 4월 부산오픈 챌린저에서 우승한 아트망은 이로써 한국에서만 두 번째 챌린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트망은 이번까지 통산 5차례 챌린저 우승을 모두 동아시아(한국 2회·중국 3회)에서 따냈다. 웡은 2년 연속으로 서울오픈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아트망은 웡과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나갔다. 경기는 당초 센터코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 때문에 관중석이 완비되지 않은 실내코트에서 치러졌다. 앞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는 뉴질랜드의 핀 레이놀즈-제임스 와트 조가 호주의 블레이크 베일던-토머스 팬커트 조를 2-1(6-3 3-6 10-5)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관련 뉴스 아트망 vs 웡,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 결승 대결 르노 부산오픈 챌린저 테니스대회, 12일 개막…권순우 등 출전 신네르·알카라스 양강 깬 츠베레프…생애 첫 세계 1위 오른다 제36회 충북도 생활체육대회, 31일부터 이틀간 충주서 열려 홍성찬, 서울오픈 챌린저 8강행…카츠마조프에 역전승

11/01/2026

SK 오재현 "관희형 도발 인터뷰 계속하면 우리가 S-더비 전승"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관희 형이 계속 그렇게 인터뷰 해주면 우리가 전승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서울 SK 오재현) 프로농구 서울 SK 선수들이 '연고지 라이벌' 서울 삼성의 프로농구 개막 10연승을 저지하게 한 동력은 다름 아닌 삼성 베테랑 가드 이관희의 인터뷰였다. 만년 꼴찌 팀이던 삼성은 올 시즌 개막 연승 행진을 벌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고양 소노를 물리치고 프로농구 역대 최다 9연승, 사상 첫 1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이 경기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이관희가 문제의 발언을 했다. 그는 "(다음에 치를) SK전은 진짜 '잠실의 주인'을 가리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사를 오면서 SK의 기분이 썩 좋지 않을 텐데, 우리가 진정한 잠실의 주인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오겠다"고 큰소리쳤다. 2004년부터 잠실학생체육관을 홈으로 써온 SK 선수들을 자극하는 발언이었다. 삼성은 원래 홈구장으로 쓰던 잠실실내체육관이 종합운동장 일대 개발로 철거되면서 올 시즌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 '한 집 살림'을 하게 됐다. SK 선수들은 1일 이곳에서 치른 삼성과 첫 대결에서 90-76으로 이겼다. 한때 31점 차까지 달아났을 정도의 낙승이었다. 경기 뒤 수훈선수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오재현은 '올 시즌 삼성과의 남은 라이벌전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이관희가 계속 자극해주면 전승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팀 형들이 기자회견장 들어가면 이 얘기 꼭 해달라고 하더라"라며 키득거렸다. 그러면서 "사실 크게 생각 없다가 관희 형 인터뷰를 코치님들이 비디오로 틀어줬는데, 그걸 보고 다들 전투력이 올라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오재현은 장기인 끈덕진 수비에 더해 득점력까지 펼쳐 보였다.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2점을 쓸어 담았다. 팀이 한창 달아나던 3쿼터에만 12점을 쐈다. 특히, 2, 3쿼터에 외국인 선수 아이재아 힉스, 자밀 워니와 호흡이 좋았다. 두 쿼터에 SK가 올린 51점 중 49점을 이들 셋이 책임졌다. 힉스가 13점, 오재현과 워니가 18점씩을 넣었다. 오재현은 "특별히 셋이 연습한 건 아닌데, 일상에서 워낙 친하게 지내다 보니 눈빛만 봐도 잘 맞더라"라고 말했다. 전희철 SK 감독도 "학생체육관의 주인은 우리라는 걸 보여줬다"고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상대가 (자극적 발언을) 먼저 얘기했다. 우리 선수들이 기분이 안 좋았을 것"이라며 방긋 웃었다. 이어 "우리 SK가 '강강 약약'이다. 연승하는 팀 정말 잘 끊고, 연패하는 팀에 잘 져준다. 오늘 상대는 강팀이었고, 그래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삼성 지휘봉을 잡고서 첫 패배를 당한 김상식 감독은 "시원하게 졌다"며 시원하게 웃은 뒤 "SK가 좋은 스피드에서 밀리면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됐다. 상대가 준비한 거에 많이 말렸고, 기 싸움에서 밀렸다"고 돌아봤다. 그는 "완패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가라앉는 분위기가 될 수 있다. 이 부분은 확실하게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뉴스 프로농구 삼성 10연승 도전, 한 둥지 이웃 된 SK가 저지(종합)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KCC, 6연패 수렁…단독 최하위로 일정 꼬였던 프로농구 SK, 18일 소노와 뒤늦은 홈 개막전 소노, 3쿼터 30점 몰아넣고 6강 PO 2연승…'100% 확률' 잡았다 지는 법 잊었던 소노, '엘런슨 38점' 폭발한 DB에 10연승 마감(종합)

11/01/2026

최민정, 9명 혼전 뚫고 여자 1,500m 은메달 …은퇴 시즌 투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쇼트트랙의 살아있는 전설 최민정(성남시청)이 외로운 사투 끝에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샤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2초741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민정은 전날 여자 1,000m 금메달과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에 이어 은메달 1개를 더 추가하며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로 대회를 마쳤다. 월드투어 1, 2차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최민정은 3일 대표팀과 함께 귀국해 국내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3차 대회에 출전한다. 올 시즌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도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펼쳤다. 그는 한국 대표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여자 1,500m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무려 3명이 어드밴스를 받으면서 결승엔 총 9명이나 출전했다. 네덜란드와 이탈리아가 각각 3명, 캐나다가 2명의 선수를 결승에 올린 가운데 최민정은 홀로 한국을 대표해 경쟁했다. 결승은 초반부터 혼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이탈리아의 키아라 베티는 갑자기 전력 질주했고, 이에 모든 선수가 레이스 페이스를 높였다. 결승선을 5바퀴를 남기고는 네덜란드 선수 3명이 한꺼번에 뒤엉켜 넘어졌다. 충돌을 피한 최민정은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결승선 4바퀴를 남기고 3위로 내려간 최민정은 2바퀴를 남기고 다시 추월에 나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마지막 바퀴에서는 아웃코스로 추월을 노렸으나 선두 엘리사 콘포르톨라(이탈리아)를 제치지 못하면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신동민(화성시청), 김태성(화성시청), 배서찬(고양시청), 이규호(한국체대)는 7분6초217의 기록으로 캐나다, 중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레이스 중반 네덜란드가 넘어져 선두 싸움에서 밀려났고, 중국도 레이스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뒤로 뒤처졌다. 대표팀은 캐나다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으나 이규호가 결승선 4바퀴를 남기고 혼자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다. 대표팀은 끝까지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았고, 네덜란드와 경쟁 끝에 동메달을 따냈다. 다른 종목에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1,000m에선 신동민이 홀로 결승에 진출해 4위를 기록했다. 김태성, 이규호, 김민지(한국체대), 최지현(전북도청)이 출전한 혼성 2,000m 계주 파이널 B에선 1위를 기록했다. 여자 500m에선 최민정이 파이널 B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관련 뉴스 최민정, 쇼트트랙 2차 월드투어 1,000m 우승…3명 뚫고 역전극 최민정, 쇼트트랙 2차 월드투어 첫날 전 종목 조 1위 예선 통과 밀라노 영웅 이정민, 또 해냈다…쇼트트랙 계주 결승서 대역전극 쇼트트랙 최민정, 대표팀 은퇴 시즌 맞나…1,000m 金·계주 銀(종합) 쇼트트랙 최민정, 대표팀 은퇴 시즌 첫 레이스 우승…1,000m 金 쇼트트랙 최민정, 태극마크 반납 앞두고 월드투어 전종목 예선 1위 최민정의 라스트 댄스…2026-2027 쇼트트랙 월드투어 24일 개막

11/01/2026

'데일리 MVP' 삼성 김지찬, 최형우 조언 새기고 적시타 두 방

(대구=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25)이 베테랑 최형우의 한마디를 새기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끄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지찬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5차전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도루로 맹활약해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그는 경기 후 최형우가 건넨 조언을 떠올렸다. 김지찬은 "(최)형우 형이 경기 전에 '지면 끝이니까 지고 후회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을 과감하게 하자'고 말해줬다"며 "그 말이 타석에서 도움이 됐다. 자신 있게 방망이를 돌렸고 결과도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김지찬은 이번 PO 4차전까지 타율 0.176(17타수 3안타), 1타점에 그쳤다. 득점도 하나도 없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타격감이 나쁘다고 느끼지는 않았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팀의 운명을 가르는 최종전을 앞두곤 베테랑 최형우의 조언을 들었다. 김지찬은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쳤다. 박승규의 희생번트로 2루에 진루한 뒤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2, 3루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2루를 훔친 뒤 박승규의 적시타로 득점해 4-0으로 달아나는 데 앞장섰다. 4-1로 앞선 6회말 2사 2루에서는 좌익수 뒤로 향하는 1타점 3루타를 날렸다. 다시 박승규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구자욱이 허벅지 통증으로 지명타자를 맡으면서 중견수 김지찬은 이번 PO에서 좌익수로 나선 최형우와 수비 호흡을 맞췄다. 김지찬은 좌익수 최형우의 수비에도 신뢰를 보냈다. 그는 "수비를 잘하셔서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며 "내가 조금 더 잡을 수 있는 타구는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제 시선은 kt wiz와의 한국시리즈로 향한다. 김지찬은 올해 정규시즌 kt를 상대로 16경기에서 타율 0.358(53타수 19안타), 5타점 9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국시리즈에 가고 싶었는데 오늘 경기를 이겨서 매우 좋다"며 "기쁨은 여기서 끝내고 한국시리즈 첫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뉴스 박진만 삼성 감독 "후라도·김지찬이 영웅…숨은 MVP는 이승민" 삼성 후라도의 헌신, PO에서도 빛났다…이견 없는 MVP(종합) 1년 만에 반등 성공한 KIA, 한국시리즈 우승 향해 다시 뛴다 반 박자 느렸던 양현종 투입…아쉬움 남은 KIA 투수 교체 삼성 후라도의 헌신, PO에서도 빛났다…이견 없는 MVP [프로야구 PO 5차전 전적] 삼성 6-1 KIA KIA 올러, 또 대구 악몽…PO 5차전 2이닝 4실점 '조기강판' 삼성-KIA PO 5차전 매진…PS 46경기 연속 만원 관중 KIA 이범호 감독, PO 5차전 불펜 총력전 선언 "시라카와도 대기"

11/01/2026

엄살쟁이 최형우, MVP급 활약에도 "이제 몸이 아프고 힘들어요"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983년 12월 16일생 삼성 라이온즈의 최고참 최형우는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엄살쟁이(?)다. 그는 30대 후반부터 취재진과 인터뷰할 때마다 "힘들다", "아프다", "더는 안 될 것 같다"며 엄살을 폈다. 매년 정규시즌을 앞두고는 '은퇴'라는 단어까지 거리낌 없이 쓰면서 "이제 그만할 때가 된 것 같다", "후배들이 빨리 나를 넘어섰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친정팀 삼성으로 이적한 올해에도 그랬다. 최형우는 지난 1월 스프링캠프 출국길에서 "이제 100타점을 올리는 건 힘들 것 같다"며 "그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형우는 만 42세가 된 올 시즌에도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을 기록했고, 18홈런을 날렸다. 타점은 106점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 이어 2년 만에 100타점을 다시 돌파했다. 최형우는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도 펄펄 날았다. PO 1차전에서는 빠졌지만, 2차전부터 5차전까지 4경기에서 타율 0.385,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429, 장타율은 무려 0.846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그는 주전 외야수 구자욱이 부상 여파로 고정 지명타자로 나서야 하자 좌익수로 나섰고, 주변의 우려를 씻어내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였다. 최형우는 지난 달 27일 PO 2차전 6회 수비에선 정확한 송구로 2루로 뛰던 상대 팀 해럴드 카스트로를 잡아내는 환상적인 보살을 기록하기도 했다. 팀 동료 아리엘 후라도에게 시리즈 최우수선수상(MVP)을 내주긴 했지만, 그에 못지않은 활약상을 펼쳤다. 최형우는 주변의 찬사에도 여전히 엄살을 피웠다. 그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PO 5차전 홈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6-1 승리와 팀의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이끈 뒤 기자회견에서 "수비에 관한 부담은 없는데 나이 때문인지 몸이 아프고 힘들다"며 "KS에선 감독님 등과 (수비 출전에 관해) 상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수비를 나가야 타격에도 도움이 되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벤치에서 푹 쉬다가 나가는 게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형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기자는 한 명도 없었다. 관련 뉴스 박진만 삼성 감독 "후라도·김지찬이 영웅…숨은 MVP는 이승민" 삼성 후라도의 헌신, PO에서도 빛났다…이견 없는 MVP(종합) 1년 만에 반등 성공한 KIA, 한국시리즈 우승 향해 다시 뛴다

11/01/2026

박진만 삼성 감독 "후라도·김지찬이 영웅…숨은 MVP는 이승민"

(대구=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승리의 주역으로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타자 김지찬을 꼽았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5차전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6-1로 이겨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후라도는 이날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해 이번 PO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김지찬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도루로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쳤고, 4-1로 앞선 6회말 2사 2루에서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우리가 한국시리즈에 갈 수 있었던 건 후라도 덕분"이라며 "긴 이닝을 던지면서 두 경기나 승리를 안겨줬다. 투수 쪽에서 최고의 히어로는 후라도"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타선에선 김지찬이 수훈갑이다. 선취 타점은 최형우가 올렸지만, 이후 찬스에서 지찬이가 적시타를 쳐줘 초반 승기를 잡았다"며 "중반 추가점이 필요할 때도 지찬이와 박승규가 적시타를 치면서 승기를 확실히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숨은 MVP'는 이승민이었다. 이승민은 이번 PO 5경기에 모두 등판해 5⅓이닝을 던져 2홀드에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항상 김도영, 해럴드 카스트로, 나성범 등 KIA 상위 타선에 맞춰 준비시켰는데 자기 역할을 확실하게 해줬다"며 "포스트시즌 한 경기는 정규시즌 몇 경기만큼 체력적·정신적 소모가 있다. 다섯 경기에 모두 나가 잘 소화해줬다"고 칭찬했다. 한국시리즈를 앞둔 박 감독은 수비 보완을 숙제로 꼽았다. 수비 불안이 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삼성은 정규시즌 실책 85개로 SSG 랜더스와 함께 최소 실책 공동 1위였지만, 이번 PO에선 5경기 모두 실책을 범하며 총 9개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수비가 더 단단해져야 한다. 정규시즌 우리 팀의 자랑이자 자부심이 수비였는데, 플레이오프에서는 수비하는 모습이 위축됐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도 타격처럼 자신감이 있어야 반응 속도가 빨라진다. 정규시즌보다 반응이 무딘 것 같다"며 "한국시리즈에선 작은 것 하나에 승패가 좌우되는 만큼 선수들이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차전까지 접전을 치르면서 쌓인 투수진의 피로도 풀어야 할 숙제다. 박 감독은 투수를 보강하는 등 한국시리즈 엔트리 조정 가능성도 열어뒀다. 일단 한국시리즈 1∼3차전엔 최원태와 크리스 페덱, 후라도 세 명의 선발투수가 등판을 준비한다. PO에서 임시 마무리를 맡은 원태인의 선발 전환 여부는 몸 상태와 선수 의견을 고려해 논의할 계획이다. 박 감독은 "경기가 막 끝났기 때문에 회의해봐야 한다"며 "한국시리즈는 7차전까지 갈 수 있어 투수를 보강해야 할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구자욱을 지명타자, 최형우를 좌익수로 기용하는 조합 역시 한국시리즈에서도 유지할지 검토 대상이다. 박 감독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는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도 염두에 두고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야 한다"며 "최형우가 1차전을 빼고 계속 수비를 하고 있어 타격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코칭스태프와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관련 뉴스 KIA 이범호 감독, PO 5차전 불펜 총력전 선언 "시라카와도 대기" 삼성-KIA PO 5차전 매진…PS 46경기 연속 만원 관중 박진만 삼성 감독 "김영웅 고민 안 했다…이기기 위한 라인업" 'PO 맹타' 삼성 류지혁 "수원 갈 짐 챙겨왔다…KS 우리가 진출" KBO, 프로야구 한화 내야수 노시환 MLB에 포스팅 요청 '스마트 야구' 내건 이동욱 롯데 감독 "부산서 가을야구 한 번" 가을야구 한창인 삼성, 저년차 위주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 여전히 뜨거운 김도영·완벽한 제구 후라도…PO MVP 후보 프로야구 NC, 김강민 외야 코디네이터 영입…KBO리그 최초

11/01/2026

삼성 후라도의 헌신, PO에서도 빛났다…이견 없는 MVP(종합)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사자 군단의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이끌며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후라도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5차전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후라도의 역투를 앞세워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KIA를 꺾고 kt wiz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 진출했다. 후라도는 시리즈의 분수령이었던 PO 2차전에서 6⅔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아 팀 승리를 이끈 데 이어 시리즈 최종전에서도 호투하며 시리즈 MVP가 됐다. 그는 기자단 투표 79표 중 47표를 받아 최형우(20표), 류지혁(5표)을 제치고 시리즈 MVP 영예를 안았다. 이날 후라도는 최고의 위기관리 능력을 펼치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2회 무사 1루 위기에서 김선빈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했고, 4-0으로 앞선 3회엔 선두 타자 하주석을 수비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회와 5회에도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승부처였던 6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상대 팀 선두 타자 김도영이 3루수 김영웅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4-1로 앞서던 삼성의 최대 위기 순간이었다. 그러나 후라도는 김선빈을 상대로 스트라이크존 하단에 살짝 걸치는 변화구를 찔러 넣어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어 시리즈 내내 맹타를 휘두른 한준수를 상대로도 낮은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후라도는 삼성의 보석 같은 존재다. 그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97⅓이닝, 포스트시즌에선 21이닝을 던져 총 218⅓이닝을 책임졌다. 후라도의 헌신 속에 삼성은 불펜 자원을 아끼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는 올해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다가 지난 7월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퇴출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삼성은 후라도가 회복할 때까지 그를 기다렸고, 후라도는 건강한 몸으로 복귀해 가을야구 승부처마다 최고의 호투를 펼치며 보답했다.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라도는 "KS 무대를 뛰는 것은 처음인데,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비 실책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배경'을 묻는 말엔 "언제든지 실책은 나올 수 있다"며 "수비수들에게도 신경 쓰지 말라고 했고, 모두가 도와줬다"고 돌아봤다. 승부처였던 6회 한준수와 대결과 관련해서는 "체인지업이 범타 유도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효과적으로 삼진을 끌어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모습에 관해선 "난 탈삼진보다는 범타를 잘 유도하는 투수"라며 "그저 범타를 많이 유도했기에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었던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관련 뉴스 KIA 이범호 감독, PO 5차전 불펜 총력전 선언 "시라카와도 대기" 박진만 삼성 감독 "김영웅 고민 안 했다…이기기 위한 라인업" 여전히 뜨거운 김도영·완벽한 제구 후라도…PO MVP 후보

11/01/2026

삼성 원태인 "복수심으로 던질 것"…kt 장성우 "봐주는 건 없다"

(수원=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우승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던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은 설욕을 다짐했고, 우승 반지를 가진 kt wiz 주장 장성우는 냉정한 승부를 예고했다. 원태인은 2일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KS) 미디어데이에서 큰 경기에서 남긴 아쉬움을 돌아봤다. 그는 2021년 kt와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상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넘지 못한 삼성 타선은 끝내 한 점도 뽑지 못했고, 팀은 0-1로 졌다. 2024시즌엔 KS 무대에 올라 생애 첫 우승 반지에 다시 도전했지만 KIA 타이거즈에 가로막혔다. 1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으나 비로 경기가 중단됐고, 팀은 다음 날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역전패했다. 4차전에선 2⅓이닝 6실점으로 물러났고, 어깨 부상까지 겹쳐 팀의 준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원태인은 "타이브레이커에서 한 번 쓴맛을 봤고, 2년 전 KS에서도 아픔을 맛봤다"며 "그런 분함과 복수심을 가지고 KS에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던지겠다"고 말했다. 주전 마무리 김재윤의 부상으로 플레이오프(PO)에서 마무리를 맡았던 원태인은 한국시리즈 1·2차전 결과에 따라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 그는 생애 첫 우승 반지를 위해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승을 확정하는 경기에 선발로 나간다면 완봉으로 마무리를 장식하고 싶고, 불펜으로 나간다면 마지막에 세이브를 올리고 싶다"며 "우승하는 마지막 순간 마운드에 서고 싶은 욕심이 크다"고 덧붙였다. 반면 kt 주장 장성우는 냉정한 승부를 예고했다. 2021년 삼성과 정규시즌 1위 결정전 승리에 이어 KS 우승까지 경험한 그는 5년 만의 통합우승과 두 번째 우승 반지를 노린다. 그동안 kt는 상무,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세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장성우는 플레이오프(PO)를 거치며 타격감이 오른 삼성을 향해 견제구도 던졌다. 구자욱이 "좋은 분위기를 발판 삼아 1차전부터 총력전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자신하자, 장성우는 "구자욱 선수가 자꾸 분위기, 분위기 얘기를 하는데 KBO에서 우리 팀만큼 분위기가 좋은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역전승을 가장 많이 한 팀인 만큼 기 하나는 탁월하다"고 맞받았다. 같은 포수이자 절친한 선배 강민호(삼성)의 우승 반지 도전에도 양보는 없었다. 프로 23년 차인 강민호는 2024년 처음 KS 무대를 밟았으나 우승 문턱에서 멈춰 섰다. 올해 두 번째 KS에서 생애 첫 우승 반지를 노린다. 장성우는 이날 행사에 앞서 강민호와 잠시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승부의 세계에는 그런 게 없다. 나는 반지가 있지만 민호 형한테 봐주고 이런 건 없다"며 "미안하지만 이번에도 반지를 끼긴 어려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두 팀의 KS 1차전은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관련 뉴스 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 KS 1차전 출격…73.8% 확률 잡아라(종합) 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 KS 1차전 출격…73.8% 확률 잡아라 제9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에 충암고 에이스 김지율 김태균·오승환, APBC 대표팀 인스트럭터 합류…3∼4일 지도 kt 이강철-삼성 박진만…KS MVP 출신 사령탑, 최초 KS 맞대결 두산 최민석·NC 신영우, 팔꿈치 부상으로 APBC 대표팀 낙마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 가격 4배 부풀려 받은 암표상 검거 아이돌·프로야구 티켓 최대 110배에 되팔아 22억 챙긴 일당 '데일리 MVP' 삼성 김지찬, 최형우 조언 새기고 적시타 두 방 엄살쟁이 최형우, MVP급 활약에도 "이제 몸이 아프고 힘들어요"

11/01/2026

kt 이강철-삼성 박진만…KS MVP 출신 사령탑, 최초 KS 맞대결(종합)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선수 시절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던 kt wiz 이강철 감독과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KS 양 팀 사령탑으로 지략 대결을 펼친다. KS MVP 출신 감독이 KS에서 맞붙는 건 KBO리그 태동 이후 처음이다. kt와 삼성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KS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승제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이강철 감독은 해태 타이거즈 선수 시절인 1996년 KS에서 MVP를 받았다. 당시 이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와 KS 3차전에서 역대 5번째로 KS 완봉승을 거뒀고, 5차전 3-1로 앞선 9회 2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해 공 1개로 세이브를 올렸다. 그리고 6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 해태의 통산 8번째 KS 우승을 이끌었다. 2승 1세이브를 거둔 이강철 감독은 6차전 종료 후 기자단 투표에서 44표 중 41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현대 싼타모 승용차를 받았다. 흥미로운 건, 박진만 삼성 감독이 당시 현대 내야수로 뛰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상대 팀의 우승 장면과 이강철 감독의 MVP 수상 장면을 지켜봤는데, 30년 만에 감독으로 이강철 감독을 KS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박진만 감독은 이강철 감독의 수상 10년 후인 2006년 KS에서 MVP를 받았다. 당시 삼성의 주전 유격수로 나선 박진만 감독은 한화 이글스와 KS에서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차전 연장 12회 결승타점을 올리는 등 25타수 7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아울러 고비마다 눈부신 수비로 삼성을 구했다. 박진만 감독은 당시 기자단 투표에서 53표 중 36표를 차지해 배영수(17표)를 따돌리고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이강철 감독은 박진만 감독이 KS MVP를 받은 2006년에 은퇴했다. KS MVP가 프로야구 구단 감독에 오른 건 이강철, 박진만, 이승엽(2012년) 등 3명이 전부다. 1996 KS는 이강철 감독과 박진만 감독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두 사령탑은 2일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30년 전의 일을 어제 일처럼 떠올렸다. 이강철 감독은 "당시 박진만 감독은 신인이었으나 주전 유격수로 나섰는데 수비력이 매우 좋았다"며 "박진만 감독과 이렇게 다시 만날 줄 몰랐는데, 좋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당시 이강철 감독의 공은 오락실 게임처럼 눈앞에서 사라지는 느낌이었다"며 "이강철 감독이 없었다면 3할 타율을 기록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곱씹었다. 이어 "KS의 우승과 준우승은 하늘과 땅 차이"라며 "프로의 세계에선 2등은 필요 없다. 이를 우리 선수단 모두가 잘 느끼고 있다.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관련 뉴스 kt 이강철 감독 "삼성, 만만치 않은 팀…우리의 야구 하겠다" kt 이강철 감독, 프로야구 사령탑 역대 최고 3년 34억원 재계약 박진만 삼성 감독 "후라도·김지찬이 영웅…숨은 MVP는 이승민" 박진만 삼성 감독 "김영웅 고민 안 했다…이기기 위한 라인업"

11/01/2026

이범호 KIA 감독 "최선 다해 준 선수들이 정말 고맙다"

(서울·대구=연합뉴스) 천병혁 김경윤 기자 =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아쉽게 패한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선수들의 투혼을 칭찬하면서도 내년 시즌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범호 감독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5차전에서 1-6으로 패한 뒤 "최선을 다했다. 긴 시간 동안 포스트시즌을 치른 선수들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투수 애덤 올러의 초반 부진에 대해선 "올러가 계속 맞을지는 알 수 없었다"며 "양현종이 바로 준비했지만 팔을 푸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현종이 (3회부터) 잘 막아줘서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종 5차전에서 패하면서 시즌을 마친 이 감독은 "선수들 고생 많았고 가진 것 이상으로 했다"며 "이번에 부족했던 부분을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다시) 도전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그는 또한 "올해는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좋은 모습들을 보였다"며 "선수들의 실력을 더욱 키워서 내년에는 한국시리즈에 갈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관련 뉴스 1년 만에 반등 성공한 KIA, 한국시리즈 우승 향해 다시 뛴다 삼성, KIA 꺾고 플레이오프 통과…kt와 한국시리즈 격돌(종합2보) 삼성 후라도의 헌신, PO에서도 빛났다…이견 없는 MVP 삼성-KIA PO 5차전 매진…PS 46경기 연속 만원 관중 KBO, 프로야구 한화 내야수 노시환 MLB에 포스팅 요청 '스마트 야구' 내건 이동욱 롯데 감독 "부산서 가을야구 한 번"

11/01/2026

kt 이강철 감독 "삼성, 만만치 않은 팀…우리의 야구 하겠다"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삼성 라이온즈를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서 만나게 된 이강철 kt wiz 감독은 "삼성은 투타 안정된 전력을 보여준 만만치 않은 팀"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야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1일 구단을 통해 "우리는 KS를 앞두고 자체 훈련과 연습 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며 "정규시즌 1위 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통합 우승의 기쁨을 팬들께 안겨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삼성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5차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6-1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KS에 진출했다. kt와 삼성의 KS 1차전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kt는 KS에서 정조대왕 유니폼을 착용하고 뛸 예정이다. kt 구단은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에서 열리는 KS를 수원 시민과 함께한다는 의미"라며 "전 경기에서 수원의 상징인 정조대왕 유니폼을 입고 뛰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kt는 특별 이벤트로 제작한 정조대왕 유니폼을 입고 25경기에서 20승 2무 3패 승률 0.870을 기록했다. 구단은 정조대왕 유니폼의 좋은 기운을 받아 팀 통산 두 번째 통합 우승이자 연고지 수원에서의 첫 KS 우승에 도전한다. kt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던 2021년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1월 중순에 KS가 시작하면서 실내 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S 전 경기가 열렸다. kt는 2023년 수원에서 LG 트윈스와 KS를 치렀으나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관련 뉴스 1년 만에 반등 성공한 KIA, 한국시리즈 우승 향해 다시 뛴다 박진만 삼성 감독 "김영웅 고민 안 했다…이기기 위한 라인업"

11/01/2026

장우진, 한국 선수 첫 WTT 챔피언스 탁구 우승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장우진(10위·세아)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탁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장우진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2026 남자단식 결승에서 파트리크 프란치스카(18위·독일)를 4-3(3-11 11-7 7-11 9-11 11-9 11-8 11-8)으로 물리쳤다. 세계랭킹을 바탕으로 초청된 남녀 각 32명이 단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WTT 챔피언스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5년 4월 인천 대회에서 이상수, 올해 1월 도하 대회에서 장우진, 8월 요코하마 대회에서 오준성(한국거래소)이 준우승한 것이 한국 선수의 최고 성적이었다. 장우진은 게임 점수 1-3으로 뒤지다 내리 세 게임을 따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7게임에선 8-8로 맞선 상황에서 내리 3점을 따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장우진은 우승까지 가는 길에서 강호들을 연파했다. 16강에서 린윈루(6위·대만)를 3-2, 8강에서는 중국의 량징쿤(39위)을 4-1로 제압했다. 4강에서는 남미 최강자 우고 칼데라노(7위·브라질)를 4-3으로 돌려세우고 결승에 올랐다. 장우진은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유일한 아시아 선수다. 장우진은 우승 상금은 4만달러와 랭킹포인트 1천점을 받는다. 여자 단식에서는 신유빈(12위·대한항공)이 16강에서 쑨잉사(2위·중국)에게 2-3(9-11 11-6 6-11 11-8 6-11)으로 져 탈락했다. 쑨잉사는 결승에서 콰이만(5위·중국)을 4-1로 꺾고 우승했다. 선수들은 3일부터 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WTT 챔피언스에 나선다. 관련 뉴스 남자탁구, 중국 못 넘고 5년 만의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은메달 한국 탁구, 일본 잡고 5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체 결승행 신유빈 빠졌다…한국 탁구 '2군'으로 아시아선수권 출격 [아시안게임] 한국탁구 첫 '노 실버' 부진 원인…'실력이 문제다'(종합) [아시안게임] '노골드' 넘어 사상 첫 '노실버'…한국 탁구 동 3개로 마감

11/01/2026

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 KS 1차전 출격…73.8% 확률 잡아라(종합)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의 오른손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과 삼성 라이온즈 오른팔 토종 투수 최원태가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야구 kt 이강철 감독과 삼성 박진만 감독은 2일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두 선수를 KS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두 팀의 명운을 걸고 마운드에 오른다.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9월 이후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의 특급 성적을 냈다. 아울러 올 시즌 수원 홈에서 던진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6으로 매우 강했다. 대니엘은 지난 달 6일 키움 히어로즈와 정규리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약 한 달간 휴식을 취한 만큼 최고의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올 시즌 대니엘이 한 번도 삼성과 경기에 등판한 적이 없다는 것은 kt에 유리하다. 삼성 타자들은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한 데다, 그동안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PO)에 전념한 만큼 KS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런 배경을 종합해 대니엘을 KS 1차전 선발로 택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최원태는 PO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원태는 올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고, kt와는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로 부진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6월 9일 kt전에선 6⅔이닝 6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냈다. kt는 김현수(6타수 3안타), 안현민(3타수 1안타), 류현인(4타수 1안타 1볼넷) 등이 최원태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현수는 최근 2시즌 동안 최원태를 상대로 11타석 10타수 5안타(타율 0.500) 5타점 1볼넷으로 몰아붙였다. 선발의 무게감을 봤을 때는 정규시즌 1위 kt에 무게가 실리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최원태는 지난 달 29일 KIA와 PO 3차전에서 1⅔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하며 조기 강판했다. 그러나 당시 최원태는 단 38개의 공을 던졌기에 체력을 회복한 상태에서 KS 1차전에 나설 수 있다. PO 부진이 최원태의 승리욕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역대 KS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42번 중 31번으로 73.8%에 달한다. 관련 뉴스 박진만 삼성 감독 "후라도·김지찬이 영웅…숨은 MVP는 이승민" kt 이강철-삼성 박진만…KS MVP 출신 사령탑, 최초 KS 맞대결 kt 이강철 감독 "삼성, 만만치 않은 팀…우리의 야구 하겠다"

11/01/2026

삼성, KIA 꺾고 플레이오프 통과…kt와 한국시리즈 격돌(종합2보)

(서울·대구=연합뉴스) 천병혁 김경윤 김동한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최종 5차전에서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 속에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KIA 타이거즈를 6-1로 물리쳤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한 삼성은 KIA를 따돌리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정규리그 1위 팀 kt wiz와 최종 우승을 다투게 됐다. 최근 3년 연속 플레이오프를 치른 삼성은 2024년에는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꺾었고 지난해에는 한화 이글스에 2승 3패로 패했다. 올해는 다시 KIA를 따돌리고 한국시리즈에 올라 우승을 노리게 됐다. 반면 KIA(전신 해태 포함)는 한국시리즈에 12번 올라 12번 우승한 가을야구 최강팀이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악연을 끊지 못했다. KIA는 1987년과 1989년 플레이오프에서는 승리했으나 1990년과 1992년, 2002년, 2003년에 이어 올해까지 5연속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최종 5차전은 초반부터 양 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애덤 올러의 희비가 엇갈리며 승부가 결정됐다. 삼성은 1회말 김지찬이 좌전안타, 구자욱은 볼넷을 골라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노장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1-0으로 앞섰다. 2회에는 삼성 타선이 매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1사 후 강민호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이재현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2, 3루를 만든 뒤 김지찬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김지찬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박승규가 우전안타로 뒤를 받쳐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3회초 하주석이 실책으로 살아 나간 뒤 박재현의 우월 3루타로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잠잠하던 경기는 6회 들어 삼성 쪽으로 확연하게 기울었다. 삼성은 6회말 2사 2루에서 김지찬이 친 타구가 KIA 좌익수 해럴드 카스트로의 판단 실수로 3루타가 되면서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 타석에 나선 박승규가 다시 좌전안타를 때려 6-1로 달아나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선발 후라도는 7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KIA 타선을 봉쇄했다. 8회에는 이승민이 9회에는 원태인이 차례로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김지찬이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박승규는 3타수 2안타 2타점, 최형우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승리투수가 된 후라도는 기자단 투표에서 79표 중 47표를 획득해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KIA는 선발 올러가 2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4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3회부터 구원 등판한 양현종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말 어설픈 수비 탓에 2실점 하고 내려갔다. 후라도 공략에 실패한 KIA는 타선이 5안타에 그쳤다. 김도영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__IMG6__ 이날 삼성라이온즈파크는 2만3천550석이 매진되며 올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 19만3천550명을 기록했다. 가을야구는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46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했다. 삼성과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관련 뉴스 삼성-KIA PO 5차전 매진…PS 46경기 연속 만원 관중 KIA 이범호 감독, PO 5차전 불펜 총력전 선언 "시라카와도 대기" KBO, 프로야구 한화 내야수 노시환 MLB에 포스팅 요청 삼성 후라도의 헌신, PO에서도 빛났다…이견 없는 MVP 삼성, KIA 꺾고 플레이오프 통과…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11/01/2026

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 KS 1차전 출격…73.8% 확률 잡아라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의 오른손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과 삼성 라이온즈 오른팔 토종 투수 최원태가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야구 kt 이강철 감독과 삼성 박진만 감독은 2일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두 선수를 KS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두 팀의 명운을 걸고 마운드에 오른다.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9월 이후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의 특급 성적을 냈다. 아울러 올 시즌 수원 홈에서 던진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6으로 매우 강했다. 대니엘은 지난 달 6일 키움 히어로즈와 정규리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약 한 달간 휴식을 취한 만큼 최고의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올 시즌 대니엘이 한 번도 삼성과 경기에 등판한 적이 없다는 것은 kt에 유리하다. 삼성 타자들은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한 데다, 그동안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PO)에 전념한 만큼 KS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런 배경을 종합해 대니엘을 KS 1차전 선발로 택했다. 최원태는 올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고, kt와는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로 부진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6월 9일 kt전에선 6⅔이닝 6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냈다. kt는 김현수(6타수 3안타), 안현민(3타수 1안타), 류현인(4타수 1안타 1볼넷) 등이 최원태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현수는 최근 2시즌 동안 최원태를 상대로 11타석 10타수 5안타(타율 0.500) 5타점 1볼넷으로 몰아붙였다. 선발의 무게감을 봤을 때는 정규시즌 1위 kt에 무게가 실리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최원태는 지난 달 29일 KIA와 PO 3차전에서 1⅔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하며 조기 강판했다. 그러나 당시 최원태는 단 38개의 공을 던졌기에 체력을 회복한 상태에서 KS 1차전에 나설 수 있다. PO 부진이 최원태의 승리욕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역대 KS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42번 중 31번으로 73.8%에 달한다. 관련 뉴스 박진만 삼성 감독 "후라도·김지찬이 영웅…숨은 MVP는 이승민" kt 이강철-삼성 박진만…KS MVP 출신 사령탑, 최초 KS 맞대결 kt 이강철 감독 "삼성, 만만치 않은 팀…우리의 야구 하겠다"

11/01/2026

삼성 후라도의 헌신, PO에서도 빛났다…이견 없는 MVP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사자 군단의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이끌며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후라도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5차전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후라도의 역투를 앞세워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KIA를 꺾고 kt wiz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 진출했다. 후라도는 시리즈의 분수령이었던 PO 2차전에서 6⅔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아 팀 승리를 이끈 데 이어 시리즈 최종전에서도 호투하며 시리즈 MVP가 됐다. 그는 기자단 투표 79표 중 47표를 받아 최형우(20표), 류지혁(5표)을 제치고 시리즈 MVP 영예를 안았다. 이날 후라도는 최고의 위기관리 능력을 펼치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2회 무사 1루 위기에서 김선빈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했고, 4-0으로 앞선 3회엔 선두 타자 하주석을 수비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회와 5회에도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승부처였던 6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상대 팀 선두 타자 김도영이 3루수 김영웅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4-1로 앞서던 삼성의 최대 위기 순간이었다. 그러나 후라도는 김선빈을 상대로 스트라이크존 하단에 살짝 걸치는 변화구를 찔러 넣어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어 시리즈 내내 맹타를 휘두른 한준수를 상대로도 낮은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후라도는 삼성의 보석 같은 존재다. 그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97⅓이닝, 포스트시즌에선 21이닝을 던져 총 218⅓이닝을 책임졌다. 후라도의 헌신 속에 삼성은 불펜 자원을 아끼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는 올해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다가 지난 7월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퇴출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삼성은 후라도가 회복할 때까지 그를 기다렸고, 후라도는 건강한 몸으로 복귀해 가을야구 승부처마다 최고의 호투를 펼치며 보답했다. 관련 뉴스 KIA 이범호 감독, PO 5차전 불펜 총력전 선언 "시라카와도 대기" 박진만 삼성 감독 "김영웅 고민 안 했다…이기기 위한 라인업" 여전히 뜨거운 김도영·완벽한 제구 후라도…PO MVP 후보

11/01/2026

반 박자 느렸던 양현종 투입…아쉬움 남은 KIA 투수 교체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5차전 방문 경기를 앞두고 "위기 상황에서 점수를 주면 끝장이라는 생각으로 불펜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지면 그대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상황에서 불펜 총력전을 펼쳐 승리하겠다는 다짐이었다. 그러나 KIA는 과감한 불펜 운용을 하지 못했다. 오히려 반 박자 느린 투수 교체로 아쉬움을 남겼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1회에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선취점을 뺏겼다. 제구는 잡히지 않았고, 삼성 타자들은 올러의 공을 쉽게 받아 쳤다. 위기 신호가 잡혔으나 KIA는 올러를 밀어붙였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올러는 0-1로 뒤진 2회에 난타당했다. 1사에서 강민호, 이재현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KIA 벤치는 1사 2, 3루 김지찬 타석을 앞두고 마운드에 올라 흐름을 끊었으나 올러는 자신의 공을 던지지 못했다. 올러는 김지찬과 박승규에게 추가 연속 안타를 더 헌납하면서 3점을 더 내주며 0-4까지 밀렸다. KIA는 3회 수비 때 양현종을 투입했다. 결과론적이지만, KIA의 양현종 투입 시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양현종은 3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하며 호투했다. 이번 시리즈 기간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았던 양현종은 특유의 관록으로 5회까지 삼성 타선을 막아냈다. KIA는 양현종 교체 시기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온 힘을 다해 던지던 양현종은 6회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류지혁을 상대로 던진 직구 구속은 135㎞를 찍었다. 힘이 떨어진 신호였다. 그러나 KIA는 양현종을 바꾸지 않았고, 추가 2실점 한 뒤에야 곽도규를 구원 투입했다. 두 번째 투수 교체 타이밍을 놓친 KIA는 결국 1-6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날 불펜 대기한 선발 자원 시라카와 게이쇼는 써보지도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관련 뉴스 KIA 올러, 또 대구 악몽…PO 5차전 2이닝 4실점 '조기강판' KIA 이범호 감독, PO 5차전 불펜 총력전 선언 "시라카와도 대기"

11/01/2026

삼성, KIA 꺾고 플레이오프 통과…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종합)

(서울·대구=연합뉴스) 천병혁 김경윤 김동한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최종 5차전에서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 속에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KIA 타이거즈를 6-1로 물리쳤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한 삼성은 KIA를 따돌리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정규리그 1위 팀 kt wiz와 최종 우승을 다투게 됐다. 최근 3년 연속 플레이오프를 치른 삼성은 2024년에는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꺾었고 지난해에는 한화 이글스에 2승 3패로 패했다. 올해는 다시 KIA를 따돌리고 한국시리즈에 올라 우승을 노리게 됐다. 반면 KIA(전신 해태 포함)는 한국시리즈에 12번 올라 12번 우승한 가을야구 최강팀이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악연을 끊지 못했다. KIA는 1987년과 1989년 플레이오프에서는 승리했으나 1990년과 1992년, 2002년, 2003년에 이어 올해까지 5연속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최종 5차전은 초반부터 양 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애덤 올러의 희비가 엇갈리며 승부가 결정됐다. 삼성은 1회말 김지찬이 좌전안타, 구자욱은 볼넷을 골라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노장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1-0으로 앞섰다. 2회에는 삼성 타선이 매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1사 후 강민호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이재현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2, 3루를 만든 뒤 김지찬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김지찬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박승규가 우전안타로 뒤를 받쳐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3회초 하주석이 실책으로 살아 나간 뒤 박재현의 우월 3루타로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잠잠하던 경기는 6회 들어 삼성 쪽으로 확연하게 기울었다. 삼성은 6회말 2사 2루에서 김지찬이 친 타구가 KIA 좌익수 해럴드 카스트로의 판단 실수로 3루타가 되면서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 타석에 나선 박승규가 다시 좌전안타를 때려 6-1로 달아나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선발 후라도는 7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차전에 이어 승리투수가 됐다. 8회에는 이승민이 9회에는 원태인이 차례로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선발 올러가 2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4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3회부터 구원 등판한 양현종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말 어설픈 수비 탓에 2실점 하고 내려갔다. 후라도 공략에 실패한 KIA는 타선이 5안타에 그쳤다. 김도영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삼성라이온즈파크는 2만3천550석이 매진되며 올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 19만3천550명을 기록했다. 가을야구는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46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했다. 삼성과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관련 뉴스 삼성-KIA PO 5차전 매진…PS 46경기 연속 만원 관중 KIA 이범호 감독, PO 5차전 불펜 총력전 선언 "시라카와도 대기" KBO, 프로야구 한화 내야수 노시환 MLB에 포스팅 요청

11/01/2026

김태균·오승환, APBC 대표팀 인스트럭터 합류…3∼4일 지도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KBO리그를 대표했던 강타자 김태균과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2026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의 훈련을 돕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태균과 오승환이 3∼4일 이틀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되는 대표팀 국내 훈련에 인스트럭터로 합류해 선수단을 지도한다"고 2일 밝혔다. 김태균은 KBO리그뿐 아니라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도 활약했다.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부터 2017 WBC까지 국가대표로 뛰며 2006 WBC 3위와 2009 WBC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KBO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한 오승환은 2006 WBC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대표팀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2006 WBC 3위와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 WBC 준우승 등을 이끌었다. 최원호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일부터 대전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국내에서 전력을 다듬은 뒤 12∼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APBC에 출전한다. 관련 뉴스 두산 최민석·NC 신영우, 팔꿈치 부상으로 APBC 대표팀 낙마 조성환 수석·이대형 QC 코치…APBC 야구대표팀 코치진 발표 최원호 감독, 한국 야구대표팀 사령탑 선임…내달 APBC 지휘 김도영·최민석, APBC 출격…KBO, 대표팀 33명 명단 발표 일본, 다음 달 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십 출전 엔트리 28명 발표 "야구는 전투다" 눈빛 달라진 NC 김휘집, 공수 겸장 내야수로

11/01/2026

삼성, KIA 꺾고 플레이오프 통과…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서울·대구=연합뉴스) 천병혁 김경윤 김동한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최종 5차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6-1로 격파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한 삼성은 KIA를 따돌리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정규리그 1위 팀 kt wiz와 최종 우승을 다투게 됐다. 최근 3년 연속 플레이오프를 치른 삼성은 2024년에는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꺾었고 지난해에는 한화 이글스에 2승 3패로 패했다. 올해는 다시 KIA를 따돌리고 한국시리즈에 올라 우승을 노리게 됐다. 반면 KIA(전신 해태 포함)는 한국시리즈에 12번 올라 12번 우승한 가을야구 최강팀이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악연을 끊지 못했다. KIA는 1987년과 1989년 플레이오프에서는 승리했으나 1990년과 1992년, 2002년, 2003년에 이어 올해까지 5연속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삼성과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관련 뉴스 삼성-KIA PO 5차전 매진…PS 46경기 연속 만원 관중 KIA 카스트로 "좋은 공 기다릴 것"…PO 최종전 앞두고 전략 수정 박진만 삼성 감독 "김영웅 고민 안 했다…이기기 위한 라인업" KBO, 프로야구 한화 내야수 노시환 MLB에 포스팅 요청 '스마트 야구' 내건 이동욱 롯데 감독 "부산서 가을야구 한 번" 프로야구 NC, 김강민 외야 코디네이터 영입…KBO리그 최초 '4차전 승리 팀 78% 확률' KIA 기세냐, 2위 삼성 안방 수성이냐 대구행 이끈 KIA 한준수의 두 방…"5차전 갔으니 질 수 없다"(종합)

11/01/2026

kt 이강철-삼성 박진만…KS MVP 출신 사령탑, 최초 KS 맞대결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선수 시절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던 kt wiz 이강철 감독과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KS 양 팀 사령탑으로 지략 대결을 펼친다. KS MVP 출신 감독이 KS에서 맞붙는 건 KBO리그 태동 이후 처음이다. kt와 삼성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KS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승제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이강철 감독은 해태 타이거즈 선수 시절인 1996년 KS에서 MVP를 받았다. 당시 이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와 KS 3차전에서 역대 5번째로 KS 완봉승을 거뒀고, 5차전 3-1로 앞선 9회 2사 2,3루에서 구원 등판해 공 1개로 세이브를 올렸다. 그리고 6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 해태의 통산 8번째 KS 우승을 이끌었다. 2승 1세이브를 거둔 이강철 감독은 6차전 종료 후 기자단 투표에서 44표 중 41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현대 싼타모 승용차를 받았다. 흥미로운 건, 박진만 삼성 감독이 당시 현대 내야수로 뛰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상대 팀의 우승 장면과 이강철 감독의 MVP 수상 장면을 지켜봤는데, 30년 만에 감독으로 이강철 감독을 KS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박진만 감독은 이강철 감독의 수상 10년 후인 2006년 KS에서 MVP를 받았다. 당시 삼성의 주전 유격수로 나선 박진만 감독은 한화 이글스와 KS에서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차전 연장 12회 결승타점을 올리는 등 25타수 7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아울러 고비마다 눈부신 수비로 삼성을 구했다. 박진만 감독은 당시 기자단 투표에서 53표 중 36표를 차지해 배영수(17표)를 따돌리고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이강철 감독은 박진만 감독이 KS MVP를 받은 2006년에 은퇴했다. 한편 KS MVP가 프로야구 구단 감독에 오른 건 이강철, 박진만, 이승엽(2012년) 등 3명이 전부다. 관련 뉴스 kt 이강철 감독 "삼성, 만만치 않은 팀…우리의 야구 하겠다" kt 이강철 감독, 프로야구 사령탑 역대 최고 3년 34억원 재계약 박진만 삼성 감독 "후라도·김지찬이 영웅…숨은 MVP는 이승민" 박진만 삼성 감독 "김영웅 고민 안 했다…이기기 위한 라인업"

11/01/2026

알카라스, ATP 500 대회 26연승…올해 500시리즈 16전 전승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대회에서 26연승을 이어갔다. 알카라스는 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ATP 투어 에르스테 뱅크 오픈(빈오픈) 단식 결승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0위·호주)를 1시간 27분 만에 2-0(6-1 6-4)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ATP 500시리즈 대회 26연승을 기록했다. 500 시리즈는 마스터스 1000 대회의 아래 등급이다. 알카라스는 2025년 4월 이후로 이 등급 대회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카타르 도하와 일본 도쿄에 이어 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500시리즈 대회에서 치른 16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알카라스는 시즌 4번째, 통산 28번째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올 초에는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달성한 알카라스다. 디미노어와 상대 전적에서는 7전 전승을 이어갔다. 알카라스는 잔디와 클레이, 실내·실외 하드코트에서 모두 디미노어를 꺾었다. 알카라스는 "공격적으로 경기하면서, 상대가 이기고 싶다면 나보다 더 잘하고 더 공격적이고 더 견고하고 더 영리하게 경기해야 한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다"며 "결국 내 방식을 찾아 좋은 경기를 했다. 나에게는 정말 감격적이고 놀라운 한 주였다"고 말했다. 알카라스는 올해 4월부터 손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가 8월 복귀했다. 이제 완전한 몸 상태를 되찾아가고 있다. 이미 시즌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스 출전을 확정한 알카라스는 다음 주 파리 마스터스에 나선다. 관련 뉴스 신네르·알카라스 양강 깬 츠베레프…생애 첫 세계 1위 오른다 조코비치, 11년 만에 출전한 차이나오픈서 올해 첫 우승 부상·논란 딛고 우뚝 선 츠베레프, 메이저 2관왕 등극 '3연속 결승' 츠베레프 vs '23년 숙원' 셸턴…US오픈 결승 격돌(종합) 알카라스, 손목 부상 뒤 4개월 만에 복귀…US오픈 타이틀 방어

11/01/2026

두산 최민석·NC 신영우, 팔꿈치 부상으로 APBC 대표팀 낙마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오른손 투수 최민석(두산 베어스)과 신영우(NC 다이노스)가 나란히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2026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입은 최민석과 신영우의 대회 불참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KBO는 지난달 13일 대표팀 명단 33명을 발표했으며, 최종 대회 출전 인원은 28명이다. 플레이오프를 치른 KIA 타이거즈 소속 선수 5명은 6일 상무와의 연습경기부터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도영과 박재현, 성영탁, 곽도규, 김태형이 해당한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합숙훈련을 진행한다. 8일까지 국내 훈련과 연습경기를 소화한 후 9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번 대회는 12∼15일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과 일본, 대만, 호주 등 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은 12일 호주, 13일 일본, 14일 대만과 차례로 예선을 치른다. 예선 상위 2개 팀은 15일 결승에서 맞붙고, 나머지 두 팀은 3위 결정전을 벌인다. 관련 뉴스 아이돌·프로야구 티켓 최대 110배에 되팔아 22억 챙긴 일당 '데일리 MVP' 삼성 김지찬, 최형우 조언 새기고 적시타 두 방 엄살쟁이 최형우, MVP급 활약에도 "이제 몸이 아프고 힘들어요" 박진만 삼성 감독 "후라도·김지찬이 영웅…숨은 MVP는 이승민" 삼성 후라도의 헌신, PO에서도 빛났다…이견 없는 MVP(종합) 1년 만에 반등 성공한 KIA, 한국시리즈 우승 향해 다시 뛴다 삼성 후라도의 헌신, PO에서도 빛났다…이견 없는 MVP 반 박자 느렸던 양현종 투입…아쉬움 남은 KIA 투수 교체

11/01/2026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 가격 4배 부풀려 받은 암표상 검거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을 4배 가까이 부풀려 판매해 수익을 챙긴 암표상이 경찰에 검거됐다. 울산경찰청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온라인 예매처에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경기 입장권 20매를 구매한 후 중개사이트를 통해 5차례에 걸쳐 총 25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두산과 LG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권 1매를 3만6천원에 구매한 뒤 12만5천원에 되파는 등의 수법으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티켓 예매·거래 정보를 분석해 A씨를 추적, 세종시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거래한 암표가 더 있는지를 조사 중이며, 공범을 확인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범죄수익금을 확인해 최대 50배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암표 판매는 시장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민생침해범죄"라며 "공연·스포츠 티켓 등의 암표 부정거래를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뉴스 아이돌·프로야구 티켓 최대 110배에 되팔아 22억 챙긴 일당 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최대 12배 웃돈 붙여 되팔아 광주경찰, 준플레이오프 '암표 거래' 단속…위법 행위 적발 없어 경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온라인 암표' 내사 착수

11/01/2026

기아대책 '2027 호프컵' 내년 4월말 개최…10개국 결연아동 참가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전 세계 결연아동을 초청해 축구 경기와 문화 교류를 진행하는 '2027 호프컵'(HOPE CUP)이 내년 4월 말 개막한다. 기아대책은 내년 4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약 3주간 제4회 호프컵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네팔, 가나, 태국 등 10개국 아동들이 참가한다. 축구 경기는 5월 13∼15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대책은 한국 대표팀 선수로 국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등 12명을 선발하고, 지난달 30일 출정식을 개최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다비드 선수는 2024년 다리 부상으로 호프컵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후원자의 도움으로 치료와 재활을 마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박정호 구단주는 2024년 호프컵 출정식을 계기로 이주배경 아동들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직접 축구를 지도하고 전·현직 프로 선수와 감독, 코치 등의 재능기부를 연계해 선수단 훈련을 지원해왔다. 호프컵은 기아대책 사업 현장의 아동들이 축구와 문화 교류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2016년 '희망 월드컵'이라는 이름으로 첫 대회가 열렸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동안 중단됐다가 2024년 재개됐다.

11/0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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