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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폭죽에 아버지 화상' 주장 20대…경찰 "허위 사실"(종합)
등록 11/02/2026 00:17:33 류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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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최근 강원 강릉 강문해변에서 저녁 산책 중 누군가 낮은 방향으로 쏜 폭죽에 아버지가 화상을 입었다는 사연은 허위로 판명 났다.

강릉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인천에 거주하는 A(27)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강문해변에서 아버지와 산책하던 중 남성들이 낮은 방향으로 쏜 폭죽에 아버지가 맞아 손과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씨는 사건 당일 경찰에 신고했으나 '가해자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어 검거가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접수한 신고가 없고, 강릉시도 민원을 접수한 사실이 없다고 지난 달 27일 밝힌 바 있다.

다만 사건 발생 며칠 뒤 제삼자를 통해 이번 사건과 유사한 것으로 짐작되는 제보를 입수한 경찰은 해당 제보의 사실 여부와 실제 사건이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갔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주장을 한 A씨는 사건 당시 강릉이 아닌 인천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제보한 폭죽 영상과 부상 사진은 직접 촬영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를 출석시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경찰은 해당 글로 인해 경찰 조직에 대한 신뢰가 훼손된 만큼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과 업무 방해 혐의 등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의 불신을 초래하는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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