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엔 검색하기

출근 시간에 멈춘 대구도시철도 3호선…16분만에 복구
등록 11/02/2026 01:03:00 박세진 기자
가
#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2일 오전 출근길 대구도시철도 3호선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9월 7일 오후 선로 전력 공급 장애로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사고가 난 지 두 달도 안 된 시점에서 다시 운행 중단 사태가 생겨 대구시와 교통공사의 도시철도 시설 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9분께 3호선 하행선 종착역인 용지역에 도착한 열차를 상행선으로 이동시키는 선로전환기에 장애가 발생해 열차를 상행선에 투입하지 못해 운행에 차질이 생겼다.

교통공사는 복구 작업을 벌여 장애 발생 16분 만에 선로전환기 가동을 재개해 열차를 상행선에 투입했다.

출근 시간대 갑작스럽게 발생한 열차 운행 지연으로 일부 시민들이 제때 열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공사 측은 선로전환기에서 장애가 발생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민 김모(51·수성구)씨는 "도로교통과 달리 정시 출발·도착이 장점인 도시철도가 출·퇴근 시간을 가리지 않고 운행을 중단하는 사태가 이어지면서 대구도시철도에 대한 시민 신뢰도가 바닥이다"며 "대구시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9월 7일 오후에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전 구간이 운행이 중지돼 퇴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당시 전력공급 장애로 인해 3호선을 달리던 열차들이 선로에 멈춰 섰고, 예비전력이 가동되면서 인근 역까지 이동해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대구시가 사고 발생 약 50분이 지나서야 운행 중단을 알리는 안내 문자를 발송해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
#
#
#
#
#